( 편의상 반말로 작성되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불편하신 분들은 뒤로 넘어가주세요. 🙇🏻♂️ )
세계 여행기는 인기가 없고, 인도네시아 생활기는 적기엔 좀 오래 걸릴 거 같으니깐
이번엔 여행 꿀팁에 대해서 한 번 적어볼란다.
그 중에서 할 말이 많은 인도 여행 꿀팁에 대해서 한 번 말해줄건데
만약 인도로 여행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이 글을 한 번 필독하길 바란다.
내 개인적인 경험에 의해, 쓰는 꿀팁이니까, 의견 다르면 뒤로가기 누르고
그럼 시작하자!
1. 공항에서 왠만하면 나가지 마라.
이 말은 무슨 말인가 싶을것이다.
너가 인도에 언제 도착하냐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
그리고 한국의 공항과 같다고 생각해서도 안된다는 것이다.
많은 나라의 공항은, 입국장과 출국장을 들어갈 때 앞에서 티켓을 확인하지 않는다.
하지만, 인도의 경우는 파키스탄과의 사이가 너무나도 좋지 않아서 그런 지
비자를 만들 때 조차도, 부모님의 이름을 적어야하기도 하질 않나
또한, 입국장과 출국장 앞에는 군인이 총을 들고 서있기도 한다.
( 테러의 위험 때문이겠지 뭐.. )
이해는 한다!! 그런데 한 편으로는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융통성이 없기도 하다.
당시 나는 태국에서 인도로 넘어가는 비행기라 새벽에 출발하고 새벽에 도착을 했다.
그런데, 입국장에는 유심을 판매하는 곳도 환전을 하는 곳도 없었다.
그리고 담배가 너무 땡겼다. 태국 공항엔 흡연실이 없었기에..
그래서 그냥 잠깐 담배 하나 피고 다시 들어가려고 갔는데
이게 웬걸..?ㅋㅋㅋ 앞에서 경찰인지 군인인지 하는 사람들이 막는다.
그럼 출국장으로 가지 뭐 이러고, 그냥 출국장으로 갔는데
아니 거기서도 군인들이 막는다ㅋㅋㅋㅋ
( 알고보니 당일 비행기 티켓이 없으면 들어가지도 못한다. )
그냥 무모하게 여행하자고 해서, 정말 아무런 정보도 없이 왔었는데
처음부터 막혀버렸었다ㅋㅋㅋㅋ
인도는 조금 정보를 찾아볼 걸... 이라는 생각을 그 때 했던 것 같다.
그렇게 공항에서 1시간 정도를 배회하고,
새벽 6시쯤에 한 시간을 더 걸어서 ATM기를 찾아서 출금을 하고
가는 길에 택시를 잡아서 숙소에 도착했다.
( 택시 바가지 씌인건 덤 )
더 최악은 그 다음부터 시작되었다.
2. 인도 숙소 사기 안 당하는 법
나는 아무런 정보없이 여행을 했다고 했지만
숙소만큼은 그래도 잘 정하고 싶어서, 숙소에 대한 정보만큼은 보고 갔다.
OYO라는, 인도의 여기어때, 야놀자와 같은 그런 회사인데
OYO면 믿을만하다고 해서, OYO에 등록되어 있는 숙소를 예약했었다.
그리고 미리 결제까지 해서 갔다.
뭐 택시 바가지 씌인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다.
데이터도 없고, 그래서 우버도 안되니깐 이 정도 바가지는 별 거 아니라고 생각했고
근데 숙소만큼은 아니잖아..?
택시를 타고 숙소에 도착했는데 염병할..
일단 사진이랑은 달랐다. 완전 달랐다.
( 이 때 도망쳤어야 했는데.. )
그리고 리셉션에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
밤도 새웠고, 공항에서 개고생하느라 진이 다 빠져서 피곤해죽겠는데
1시간 30분이 넘어도 아무도 오질 않았었다.
빡은 치지만, 여긴 인도니깐 하고 그냥 참았다.
근데 어떤 사람이 와서, 이 숙소가 아니라고 한다.
' 음 그럼 그렇지! ' 하고 나는 그 사람을 따라 갔다.
아니 근데, 더 ㅈ같은 숙소로 데려가는 것이 아닌가?
" 하.. 그래 그건 그렇다 치자 이거야. 너무 피곤하니깐 그냥 들어가자" 라고 생각했는데
돈을 달라고 한다..? 응??ㅋㅋㅋ
나는 결제한 내역을 캡쳐를 해놨기 때문에, 그 캡쳐 내역을 보내줬다.
근데 자기네들은 모른다고 한다. 아니 모를 수가 있는건가?
그래서 진짜 돈 그거 얼마 안하는 돈이지만
내가 여기서 물러나면, 나처럼 또 누군가는 당할 것이기 때문에
나는 싸웠다. 이건 내 잘못이 아니니깐 경찰을 부르든 말든
나는 싸웠다. 안되는 영어이지만, 말이 안되는 것은 아니기에
그냥 영어로 말을 했지만 알아듣질 못하네
그래서 한국어로 말을 했다. 어차피 못 알아듣는 거 한국말로 말해줄게
그리고 그냥 복사하려는 여권 다시 달라고 말을 했다.
여기서 못자겠다고 그러더니 1,000 루피만 더 달라고 한다.
하.. 짜증은 나는데, 피곤하고 이 시간에 어디 숙소 구하기도 힘들고
데이터도 없으니깐 그래서 1,000 루피를 줬다.
그러고 숙소를 들어갔는데.. 아2C8..
바퀴벌레 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돌아다니고
더군다나 갑자기 쥐도 보이네..? 하.. 내가 이런 곳에서 자야하나.. 싶었지만
나는 그렇게 3박 4일을 여기서 잠을 잤다는 거..
"인도는 포기하니깐 편했다." 라고 말할 수 있다.
그래서 숙소 잘 고르는 법이 뭔데요??!!
미안하다. 말이 좀 길어졌다.
일단 첫 번째는 OYO는 왠만하면 피해라.
OYO는, 한국의 여기어때나 야놀자와 같은 그런 사이트라고 말을 했다.
그렇기 때문에, 보통 거의 모텔과 같은 숙소들이 많은데
내가 블로그만 보고 믿은 내가 ㅂㅅ이지.. 진짜
내가 바라나시에서 구독자와 같이 여행을 했을 때가 있는데
현지인도 OYO는 안쓴다고 말을 하더라
그것도 그거고, 한국의 모텔은 왠만한 호텔보다도 잘 되어 있기도 하고
PC룸에서 같이 PC를 한다던가 그런 즐길거리들이 있지만
외국은, 진짜 말 그대로 목적이 하나인 곳이다.
그것도 그렇고, OYO의 문제도 있지만
이게 숙소 주인의 양심이 터진 경우도 있기 때문에
그냥 OYO를 사용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자 그럼, 2번째는 리뷰를 조심해라.
이건 뭐 어느나라든 똑같은데, 인도의 숙소는 가격이 싼 데
리뷰를 조작하는 경우도 있다.
내가 예약한 곳도, 리뷰수는 한 당시 15개인가?
적지만, 그래도 사진이나 평점을 보니 "음 괜찮구만!" 하고 그냥 간 곳인데
이런 C8.. 전혀 괜찮지 않았어.
그래서 내가 그 다음부터는 리뷰는 100개 이상이면서,
평점은 8점만 넘는 그런 숙소만 찾았었다.
( 근데 이런 숙소도, 시트나 베게 커버 컨디션은 영.. 꽝이였지만 그래도 괜찮았음 )
요약하자면,
OYO에 등록 안됐으면서, 리뷰수는 100개 이상에 평점 8점 이상인 숙소는 실패할 확률이
정말 현저히 적다! 라고 생각하자.
너무 싸도, 의심해보자~!
3. 카드는 여러 개 챙기자.
이건 소매치기 때문이 아니라, 요즘은 스마트폰으로
편하게 예약이나 이런 걸 할 수 있는 세상이기 때문에
기차 예약이나, 아니면 배달을 한다던가, 택시를 부를 때도
그리고 비자를 발급할 때도 카드는 필수이다.
이게 정부의 문제인지, 아니면 카드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카드 등록이 안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만약 난 트래블페이 하나만 있으면 돼!
"응.. 너 예약 못해" 이럴 가능성이 정말 커진다.
그러니깐 해외 결제가 가능한 체크카드나 신용카드 꼭 챙겨가자.
나의 추천은, 트래블페이 카드 하나, 카카오뱅크 카드 하나, 마스터카드 or 비자 신용카드 2개
왠지는 모르겠는데, ZOMATO라는 배달어플에서는 트래블페이가 되는데
비자 발급은 그 카드로는 안되고, 비자 발급은 또 카카오뱅크 카드가 되고
기차 예약은, 마스터카드가 되고.. 하 아주 미쳐버리는 줄 알았다.
카드 하나로 모든 게 다 될거라는 생각은 버리고 가자.
음.. 뭐 이 정도로 적어야겠다.
당연한 꿀팁들은 뭐.. 적어봤자 내 손만 아프지
아프지 말고, 더러워 보이면 왠만하면 먹지 말고
지사제나 이런 약들은 꼭 챙겨가고
특히 여성분들은 밤 늦게 다니려고 하지말고 ( 왠만하면 안가는 걸 추천 )
남자들도 최대한 일찍 들어가길 바란다.
인도도 뭐 사람 사는 곳이라
언론이나 유튜브에 나오는 그런 상황들이 자주 발생하는 것도 아니고
인구가 많은 만큼 좋은 사람들도 워낙 많고
우리를 늘 신기하다는 듯이 바라보는 것이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악의없이 바라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웃으면서 넘어가자~!
나 같은 경우는 하도 내가 어디서 왔는 지 물어보는 경우가 많아서
가끔씩 북한에서 왔다. 김정은을 아느냐 라고 말한 경우도 있으니
그냥 유쾌하게 넘기자~!!
그럼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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