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귀국 후 현실 체감 5가지: 해외살이와 가장 다른 점은? [ 그냥 끄적끄적 개인 일기장 1탄 ]](https://blog.kakaocdn.net/dna/SccWr/dJMcagju609/AAAAAAAAAAAAAAAAAAAAAFlbvmBQzPt6uXx1ncI3wWirv6i3cMIs7hcqn8A3S-7c/img.png?credential=yqXZFxpELC7KVnFOS48ylbz2pIh7yKj8&expires=1782831599&allow_ip=&allow_referer=&signature=8KiBRtZpDvh2k2haLsCJLyO60pc%3D)
장기 해외살이(인도네시아 살이)를 끝내고 한국 귀국한 후 현실적으로 체감한 낯선 차이 5가지!
귀국자가 알려주는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현실 체감을 좀 설명해보려고 한다.
오랜 해외살이를 끝내고 드디어 그리웠던 한국 귀국! 하지만 설렘도 잠시,
막상 한국 생활을 다시 시작해보니 생각지도 못했던 낯선 벽에 부딪히는 기분이다.
'내가 알던 그 한국이 맞나?' 싶을 정도로 현실적으로 체감하는 낯선 차이점이 있었다.
단순히 길거리 음식이나 경제력, 인터넷 속도 같은 피상적인 차이가 아니다.
인간관계, 일의 속도, 그리고 삶의 태도 등 해외에서 살았던 방식과는 완전히 다른 미묘하지만 거대한 차이들이 존재한다.
2년간 해외에 있다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느낀 나의 개인적인 생각을 그냥 끄적끄적 적어보려고 한다.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도 분명히 있을 것이며, 나와 생각이 같은 사람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그냥 재미있게 봐줬으면 좋겠다. 그럼 시작해보자!
1. 정말 열심히 사는 한국인

진짜 한국인만큼 다른 나라에서 열심히 사는 사람을 보는 것이 희귀하다.
그리고 또 열심히 일을 한다. 플러스로 일을 잘하는 사람들도 많다.
다른 나라의 사람들이 일을 못한다는 것은 아니다. 한국도 마찬가지로 일을 못하는 사람도 있기 마련이다.
근데 일을 잘하고 못하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정말 열심히 산다고 생각이 든다.
약속을 했으면 늦거나 아니면 당일에 취소가 되는 경우가 많은 해외와 달리
한국은 그래도 약속을 하면 늦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 같다. 당일에 취소하는 사람들은 뭐 있긴 하지만 말이다.
나도 뭐, 출근시간에 늦거나 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중요한 약속은 한 번도 취소를 해본 적이 없었다.
근데 해외에 있어보니 그런 일은 뭐 빈번할 정도ㅋㅋㅋㅋ 처음엔 화가 막 나다가 몇 번 당해보니 그냥 그러려니 하게 된다.
그리고, 직장에서도 마찬가지로 한국은 출근시간도 잘 지키고, 무단결근이 많지 않다.
하지만 해외에서는 그냥 일을 안가는 경우도 많았다. 와우.. 한국에선 상상도 할 수 없는..
아무리 안가고 싶거나 일을 때려치고 싶어도, 일단 출근은 하고 회사와 협의한 기간만큼은 다니고 때려치는게 예의인데
해외에선 뭐 그런 게 꼭 예의는 아닌가보더라..ㅋㅋㅋㅋ 꼭 인도네시아 뿐만이 아니였다.
그래서 해외에서 일을 하게 되면 자신감을 갖고 일을 할만할 것 같았다.
물론 사업은 다른 차원의 이야기가 되겠지만, 직장을 한정으로 본다면 해외에서 일을 하시게 된다면
너무 걱정하지 말고 열심히 하면 될 것 같다. 그러면 다른 직원보다도 눈에 띄고, CEO도 좋아할 것 같다.
2. 한국의 빼곡한 아파트 숲

공항에 내려서 택시를 타고 집으로 가게 되면 바다도 보이지만
빼곡하게 아파트로 이루어진 송도신도시가 눈에 확 띈다.
참 어떻게 보면 당연한거라는 것을 알긴 안다.
한국이 땅이 넓은 나라도 아니고, 좁은 나라이다보니 어쩔 수 없이 아파트가 많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을
근데 확실히 땅이 넓은 나라에서 여행도 해보고, 살기도 해보니
아파트말고도 다양한 주택의 형태를 보게 되는데, 높이 올라가있는 아파트는 좋지만
해외에 있다가 와보니 조금 답답한 느낌이 들기도 하다.
또 한가지는.. 왜 저 많은 아파트 중에 나의 집은 없는가!!ㅠㅠ
그래도 아파트의 장점도 당연히 있고, 해외에도 아파트가 없는 것은 아니니깐ㅋㅋㅋ
그래도 요즘 지어진 아파트들은 수영장도 생기고 하지만,
해외에 아파트는 수영장이 기본 옵션인지라 그건 좀 좋았던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일개 외국인인 한국인이 가서 아파트를 구매할 방법은 좀 어렵긴 하지만..?
근데 그냥 한국에서 살 땐 빼곡한 아파트들이 당연하다고 생각이 들었지만
한국에 다시 와보니 조금 답답해보였던 것 같다.
그래도 다행인 건, 요즘은 아파트만 짓는 것이 아니라, 주변환경과 잘 어울려지게 만들어서 좋은 것 같다.
3. 비교 비교 비교 끝없는 비교

현실에서는 좀 덜하지만, 참 유튜브 컨텐츠만 봐도.. 그 놈의 갈라치기 영상은 왜 이리 많은지..
참 그런 영상을 볼 때 아 내가 진짜 한국에서 다시 살고 있구나를 느끼게 된다.
비교를 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이라고는 하지만.. 참 너무 심한 거 같단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니네가 뭔데 판단해?" 같은?
정치도 좌 vs 우, 평균을 놓고 위면 상위층, 아래면 하위층과 같은
예를 들어, 지금 이 상태면 망한거라느니 뭐라느니.. 에휴 참ㅋㅋㅋ
어떻게 보면 긁힌 것도 맞다ㅋㅋㅋ
현재 내 상황이 이러니.. 근데 그게 과연 망한걸까? 라는 생각도 든다.
사람일은 어떻게 될 지 모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물론 많은 도전과 실패를 겪으면서 평탄하게 살았다고 생각했지만
현재 상황이 밑바닥을 향해가면서.. 정말 겪어본 적 없는 우울감도 찾아왔다.
근데 그걸 겪어보지 않고 성공한 사람들이 많을까??
나도 이번일을 겪으면서 많은 것을 느끼게 되었다.
인생을 정말 너무 쉽게 생각했었는데.. 역시나 만만치 않구나라는 것을 깨달았다.
근데 나처럼 밑바닥까지 떨어졌거나 현재 우울한 사람들에게 말하고 싶다.
"당신은 절대 망하지 않았다!"
"사람은 언제 성공할 지 모른다!"
대신에 그 성공을 위해 많은 준비들을 하고 있어야된다.
이건 분명한 것 같다. 준비없이 성공할 순 없다.
그리고 노력만 한다고 성공하지 않는다는 것은 알 것이다.
운이 분명히 따라와줘야 한다. 하지만 그 운도 준비된 사람에게만 오니깐
우울하다면, 병원을 가든 혼자 치유를 하든 해서 극복하고 다시 새출발을 해서
준비를 했으면 좋겠다! 나도 현재 어떻게 새출발을 해야할 지 굉장히 고민을 하고 있다.
원래는 이거 해봐야겠다 라고 생각하면, 바로바로 고민도 없이 하는 타입이였는데..
지금은 뭔가.. 실패를 여러 번 겪다가 큰 실패를 겪고 우울함이 한 방에 찾아와서
쉽게 되진 않지만, 어떻게든 이 난관을 극복할 것이다.
그러니깐 갈라치기 하는 놈들아.. 갈라치기 좀 하지마!
200 벌어도 안 망해, 200 벌어서 아기 키워도 안 죽어!
그러니깐 망했다느니 뭐라느니 하지마.
전부 성공하고 잘 살순 없지만! 그래도 끝까지 이겨내서 100세까지 살자!!
4. 저출산의 여파가 눈에 보임

내가 인도네시아로 다시 가서 살지.. 아니면 한국에서 계속 살지는 모르겠지만
한국에서 계속 산다면.. 조금 두렵긴 하다.
특히나 우리 아이도 걱정이 된다.
내가 여행을 가기 전에도 느끼긴 했지만.. 지금은 더 심각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
여행 전에는 내가 미혼이였고, 현재는 기혼이면서 아이가 있어서 그런가..?
인도네시아는 워낙 인구가 많고, 젊은 사람들도 많아서 그런가
번화가나 쇼핑몰을 가도 아이가 엄청 많고, 아이가 놀만한 곳이나
아이가 뛰어다녀도 다들 이해하고 이뻐해주고 하지만
한국은 정 반대다..
물론 태국에서도 4달정도 여행을 하면서 돌아다녀봤고
현재 태국도 심각한 저출산 현상이 있다보니
곧 한국의 미래처럼 아이들보다 성인이 많은 모습을 보여주겠지만
그래도 한국은 좀 심각한 모습이긴 하다.
아이들 보는 게 참 쉽지가 않다.
그리고 그 아이들을 볼 때 조금 미안해지기도 하다.
( 물론 나도 저출산으로 인한 피해를 볼 수도 있다. )
이 나라를 이끌어갈 아이들인데.. 그 많은 윗 세대들이 은퇴를 하게 된다면..
아이들이 자라서 직장인이나 사업가가 되어 은퇴세대들을 받칠 생각을 하니 참..
물론 우리 아이는.. 한국 국적을 갖고 군대를 보낼 예정이긴 하다.
나는 군대를 갔다와서 그런지.. 안 갔으면 하는 바램이 크지만
와이프는 무조건 군대를 보내고 한국국적을 갖기를 원한다.
사실 여권 파워가 강력한 나라 중에 하나니깐 와이프의 마음도 이해는 된다.
하지만 아이가 커서 국적을 선택할 수 있을 때.. 그냥 아이가 선택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물론 한국 국적은 갖고, 인도네시아에서 사는 건 가능하니깐 우리 아이가 윗 세대를 받칠 이유는 없다.
그래도 지금도 태어나고 현재 자라고 있는 어린이들에게는 미안하고 안타까운 마음도 든다.
어쩌다가 한국이 저출산의 표본이 된 나라가 되었는지.. 과연 해결은 할 수 있을지도 걱정이다.
아이 키우기가 좋은 환경과 저출산에도 끄떡없는 경제상황이 만들어진 대한민국이 되길 바랄뿐이다.
5. 외향적 성격이 엄청 많다.

정말 외향적인 사람들이 많았다. 왜 외향적인 사람들이 많을까? 라는 생각을 해봤지만
왜인지는 모르겠다. 물론 인구도 많고 그만큼 학창시절 친구들도 많을테니 그렇겠지만
내향적인 사람도 몇 번 보면 외향적으로 변하더라..
나는 좀 내향적인 성격인데.. 외향적인 사람들에 끼어서 기가 빨릴때가 많았다.
우리 와이프도 내향적이지만.. 전혀 그래보이지 않는다.
점원들과 스몰토크를 나눈다던가, 다른 사람이 묻는 말에 단답이 아니라 토크로 이어나간다던가ㅋㅋ
참 그런거 보면 신기하다.
그래도 내향적인 사람들이 있긴 하지만.. 확실히 외향적인 사람들이 더 많았던 것 같다.
뭔가.. 경제력이나 이런 걸 봐도.. 만약 이걸 한국으로 대입해버리면
내향적인 사람이 많아지고 우울한 사람들이 제일 많은 나라가 될 정도인데
전혀.. 그래보이지 않았다. 근데 그런 사람들이 물론 무섭긴 하다.
우울증도 그냥 가만히 있는 사람보다 활발한 사람이 생기면 무섭다고 하듯이..
근데 겉으로만 보면, 행복해보이는 사람들이 많았다.
기는 좀 빨리지만, 그래도 그런 사람들 주변에 있다보니
나도 별거 아닌 것에 행복을 느낄 때가 종종 있었다. 하지만 역시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한국에 오니 금방 바뀌었다ㅋㅋㅋㅋ
물론 살기엔 한국이 더 좋다. 음식도 당연히 한국인이니깐 맛있고
대중교통이라든가, 도보나 횡단보도도 잘 되어있고
특히 다이소 너무 좋아~!
근데 그래도.. 뭔가 알 수 없는 다크함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이제 겨울이 오고, 해가 더 짧아져서 그런가.. 더 다크해지는 것 같다ㅠㅠ
결론은, 어느 나라든 차이점이 분명히 있다.
한국은 살기 좋고, 경제력도 좋지만 비교하기 좋아하고, 알 수 없는 다크함이 있는 반면에
인도네시아는 비교하는 게 덜하고, 밝은 나라이지만, 경제력은 약하고 살기 좋은 곳만 좋다.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이다.
그래도 한국만큼 일만 한다면 평균이 다 잘 사는 나라는 드물긴 하다.
200만원을 벌어도 살 수 있다. 그리고 200만원이 전혀 전세계로 봤을 때 적은 돈이 아니다.
하지만 한국에 살면서 적다고 느껴질 수도 있다.
그리고 한국에 살것이니깐 당연히 200만원만 벌어서 살 수 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근데 해외에서 살아보니 벌이에 비해 한국은 물가가 적당한 편이다.
많은 나라들이 최저임금을 벌어도 저축은 커녕.. 밥 안굶으면 다행일 정도이니 말이다.
그냥 그렇다는 것이다ㅋㅋ
개인적으로 한국에 다시 돌아와서 살면서 느낀 개인적인 생각을 끄적여봤다.
그냥 갈라치기 하는 놈들만 제발 그런 생각 좀 안가졌으면 좋겠다. 아니면 혼자 생각하든가.
한국인들 화이팅이고, 해외살이를 현재 하고 있는 사람들도 화이팅이란 말하면서
글을 마치도록 하겠다.
다음에 또 개인적인 생각이 생각나면 끄적여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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