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와 와이프가 해결할 일이 있어서 세르퐁이라는 도시에 한 달간 머물렀었다.
확실히 알고는 있었지만 마트도 가보고 하면서 깨닫게 되었다.
아 족자는 살기는 편한데, 인프라는 여기가 정말 좋구나.. 라는 것을 말이다.
그럼 시작해보자.
1. 세르퐁

세르퐁, 이곳은 현재 교육적으로나 인프라, 주거단지 등으로 많은 발전을 하고 있는 곳이다.
자카르타에서 약 1시간에서 1시간 10분정도가 걸린다고 보면 된다.
현재 세르퐁에서는 많은 부동산 기업들이 현재 집을 짓거나 오피스나 가게들을 건설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메인은 Sinarmas라는 회사가 메인으로 담당하고 있으며
Summarcon과 Paramount 라는 회사등이 참여해서 많은 집들과 아파트를 건설중이다.
BSD라고 현재 회사들이 이 쪽으로 이동중이기도 하며, 인도네시아의 유니콘 기업중 하나인 Traveloka와
많은 IT 기업들이 이쪽으로 이사를 해서 현재 인도네시아의 판교 포지션으로 잡아나가는 중이다.
원래는 1989년에 고무 농장만 있던 이 도시를 신도시로써 탈바꿈하려고 시도를 했으나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로 인해, 해당 프로젝트가 중단되었고
1998년에 조금 잠잠해지면서 프로젝트가 다시 시작되었다고 한다.
2. 왜 하필 세르퐁인가?
내가 이 곳을 추천하는 이유는 인프라에 있다.
사실 자카르타에 모든 인프라가 쏠려있는 것은 사실이다.
좋은 교육시설, 좋은 회사, 좋은 집, 좋은 쇼핑몰 등등 아주 많이 몰려있다.
물론 한국만큼 모든 부분들이 수도권으로 집중되어 있진 않다.
( 내가 한국인이 아니라 현지인이라고 가정했을 때 말이다. )
하지만 세르퐁도 현재 많은 국제학교들도 있고
좋은 회사들 또한 세르퐁으로 이전하는 경우도 있고
주거단지 또한 현재 건설중이기도 하지만, 이미 분양이 끝난 집들 또한 좋은 집들이 많이 있다.
쇼핑몰도 뭐 명품 쇼핑을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좋은 브랜드들도 많이 입점해있다.
그리고 도로 또한 관리가 잘 되어있기도 하다.
세르퐁 자체가 중산층과 상류층을 겨냥해서 계획한 신도시이기 때문에
대부분은 중산층 이상이기도 하고, 빈부격차 또한 자카르타보다는 덜 심한편이다.
물론 세르퐁의 모든 곳이 신도시로 만든 것은 아니다.
오래된 집들도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대부분은 깨끗한 주거단지나 아파트로 되어있는 곳이고
이런 곳이라면 아이들 키우기 좋겠다라는 생각도 들때가 있다.
또한 장점이라면 장점으로는 공항이 40분 내의 거리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공항을 가기가 편하다.
그래서 나와 와이프는 결정했다. 우리는 세르퐁에서 살기로 그래서 족자가 아닌 세르퐁에서 살아가기로 했다.
3. 어쩌다가 세르퐁이 좋다고 생각했는가
사실 세르퐁이 좋다고 생각한 첫 번째 계기는 마트를 구경하면서부터다.
우리는 요리를 해먹을 수 없었다. 왜? 호텔에서 지냈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변에 마트가 있었고, 우리는 구경을 가봤다.
Papaya라는 일본식 마트였는데 나와 와이프는 충격을 먹었다.
"야채나 과일이 이렇게 신선할 수가 있는거구나..?"
사실 족자카르타에서 보면 신선한 곳도 있지만 모든 것들이 신선하지는 않았다.
또한 생선이나 고기를 판매하는 곳도 보면, 뭔가 신선해보이는 느낌은 들지 않는 경우들이 있다.
하지만 Papaya라는 곳은 달랐고, 또한 재료들의 가격도 더 저렴했고
종류야 뭐 당연히 세르퐁에 있는 마트들이 훨씬 많았다.
한국인인 나에게는 정말 더할 나위없이 좋은 환경이다.
굳이 인터넷으로 주문하지 않아도.. 무궁화마트를 가서 더 비싸게 구매할 필요도 없었다.
그러면서 세르퐁에 있는 모든 마트를 갔고
족자에 있는 Superindo와 Hypermart를 가봤더니 확실히 훨씬 더 신선했다.
"왜지? 지역차별인건가..?"
물론 그런 것은 아닐테지만, 이렇게 신선하지 않으면 아마 여기서 거주하는 사람들이 절대 구매를 하지 않겠지?
그만큼 소비력이 강하고 까다로운 중산층이상의 사람들이 모여서 살고 있을거란 생각을 했고
그러면서 집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행복이가 다닐만한 국제학교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4. 왜 족자카르타를 버렸는가
사실 족자카르타를 버린 것은 그냥 우리 가족이 살기에는 적합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판단일 뿐이지
족자카르타는 살기에 괜찮은 도시인 것은 맞다.
그리고 어차피 내가 하고 싶은 사업은 족자카르타가 더 적합하기에 사업은 족자카르타에서 시작을 할 것이고
어느 정도의 시스템이 갖춰지기까지는 족자카르타를 많이 왔다갔다 해야할 것이다.
하지만 거주의 관점으로 봤을 땐, 족자카르타보다는 세르퐁이 낫단 생각을 했다.
같은 값의 집인데 인프라는 한 쪽이 더 좋다? 그럼 그 쪽으로 가지 않겠는가?
마치 같은 경력이고 실력인데 학벌이 더 좋은 사람을 채용하는 사장의 입장이랄까?
물론 그럴 수밖에 없기도 하다.
족자카르타는 학생들의 인구가 더 많기 때문에 저렴함이 더 잘 먹히는 곳이라면
세르퐁은 저렴한 것도 좋지만, 더 좋은 식당, 더 좋은 환경의 집이나 더 좋은 브랜드들이 많이 모일수밖에 없다.
중산층 이상의 인구가 더 많기 때문이다.
족자카르타의 집도 봤었지만 좋다. 하지만 세르퐁도 같은 가격이라면 더 살기 좋은 경우가 많았고
마트도 근처에 있고 쇼핑몰도 근처에 있고 국제학교의 선택지도 많고
대사관을 가끔씩 가야되는 한국인으로써도 족자보단 편하고
공항도 가깝고, 도로도 정비가 잘 되어있고 등등을 생각하면
아.. 행복이를 생각하면 우리는 여기가 맞다. 라고 생각했다.
( 사실은 내가 여기를 더 좋아한 것이 맞다고 볼 수 있다ㅎㅎ )
아직 집을 구매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아서, 집을 구매하지 못해서
족자에선 Kost를 살았다. 그래도 그나마 비싸다고 한 Kost를
그 때의 가격이 4juta, 하지만 우리가 현재 지내고 있는 아파트가 한달에 4juta
근데 더 넓고 인프라가 좋다.
하지만 절대 족자카르타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그저 나와 우리 가족을 생각했을 때, 특히 행복이를 생각했을 때
살기에는 훨씬 더 좋고, 가족들이 놀러왔을 때도 덜 피곤할 것 같단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우리는 세르퐁에서 새로운 시작을 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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