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생활기

인도네시아어 공부하기 [ 인도네시아 생활기 ( 8 ) ]

인코커플 2024. 4. 2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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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의성을 위해 반말로 작성되었습니다. 불편하신분들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

 

오랜만에 인도네시아 여정기를 작성해보려고 한다.

요즘 블로그를 작성하지 못하는 게, 인도네시아에서 하는 것이 공부밖에 없기 때문인 것 같다.

 

공부하느라 바빠서, 블로그를 작성하지 못했는데

오늘은 내가 인도네시아어를 공부하면서 느낀 점, 부족한 점에 대해

그냥 작성해보려고 한다.

 

뭐 도움이 되는 글은 아니겠지만, 누군가는 도움을 받거나

내가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도움을 받고 싶다.

 

그럼 시작해보자!

 

1. 인도네시아어 공부, Belajar bahasa Indonesia

인도네시아언어로 Bahasa Indonesia라고 하는 인도네시아어를 현재 공부하고 있다.

Bahasa는, 언어를 의미한다.

 

현재 나는 EBS 초급 인도네시아어 라는 유튜브에 있는 영상으로 공부를 하고 있다.

즉, 독학하고 있다는 것이다.

 

인도네시아어의 가장 좋은 점은, 언어 자체가 알파벳으로 되어 있고

읽는 것만 좀 바꾸면 된다.

 

영어로 e는 '에' 라고 읽지만

바하사에서는 e는 '으' 가 거의 기본이고 상황에 따라 '에', '어' 라고도 읽는 편이라

이 부분은 공부를 하면서 읽는 부분을 외워야 할 것 같다.

 

또한, c는 '쩨', k는 '까', p는 '뻬', q는 '뀨'로

된소리가 되기 때문에

 

예를 들어, kopi를 그냥 인도네시아어를 모르는 사람이라면

'코피' 라고 읽는 것이 당연할 것이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언어로는 '꼬삐' 가 된다.

근데 이런 부분은 한 3강 정도만 듣고, 복습하다보면 읽는 부분은

솔직히 어렵지는 않다.

( 개인적인 차이가 있지만, 내가 생각했을 때 5강까지만 듣다 보면,

어떻게 읽어야할 지 감이 충분히 잡힐거라고 생각한다. )

 

2. 어떻게 공부를 하고 있는가?

현재 나는 틱톡을 하면서 인도네시아에 대한 생활기나 영상을 올리려고 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내가 공부한 사진들에 대한 것밖엔 올리지 않았던 것 같다.

 

내가 틱톡에 내가 공부하는 것을 올리는 이유는 2가지 인것 같다.

 

첫 번째는 내가 열심히 공부를 하기 위한 동기부여를 갖게하기 위해 만드는 것 같다.

틱톡 자체를 보지도 하지도 않았었지만, 이번 계기를 통해 틱톡을 했는데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숏츠보다 좋은 거 같다고 생각을 했다.

인스타그램 같은 경우는 내가 올려도 잘 보질 않는다.

그래서 그냥 스토리로만, 공부를 했다는 걸 도장찍듯이 올리고 있다.

 

숏츠같은 경우는 사진으로 올릴 수도 있지도 않고

이런 공부하는 영상을 찍어봤자 수요가 없을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한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유튜브보다는 틱톡이 낫다고 판단해서 올렸더니

역시나 업로드를 해서 동기부여를 잡기에 딱 좋다.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응원을 많이 해주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어떤 영상에서 본 건데

어떤 외국인이 언어를 배우는 행동을 9가지로 나눠서 했더니

실력이 많이 향상되었다고 한다.

 

그 중 하나가 공부한 것을 1주일마다 영상을 만들어서

배운 것을 토대로 업로드를 한다는 것이다.

아직 나는 이 행동에 실천하진 못하고 있다.

하지만 슬슬 이제 실천해보려고 한다.

 

그리고 이런 행동을 하다보면 알아서 팔로워는 늘어날거라고 생각한다.

내가 8개월간 여행영상을 업로드해서 얻은 구독자분들의 수가 385명이였는데

내가 1주일도 안되서 틱톡에 공부한 것을 업로드 하면서 나를 팔로우해준 팔로워분들이 500명이 넘는다.

구독자 385명과 현재 틱톡 500명의 팔로워분들은 참 감사한 분들인 것 같다^^

 

뭐 암튼, 이러한 이유 때문에 내가 현재 틱톡을 하고 있고

또한 EBS 초급 인도네시아어 홈페이지에 교재를 프린트할 수 있는 PDF 파일을 올려놓고 있는데

이것을 프린트하진 않았다.

 

이유는 직접 손으로 다 작성을 해보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이러한 부분때문에 25분 정도의 영상을 다 보는데 2시간에서 3시간 정도 걸린다.

그리고 한 번 공부하는 데 딱 하나의 영상만 보고 있다.

 

2~3개의 영상을 보면 머리 아프고 스트레스 받는다.

그냥 하나를 보더라도 딱 그 하나의 집중을 하고 여자친구에게 써먹을 수 있는 문장을 한 번씩 써먹고 있다.

그냥 나한테는 이게 조금 더 공부가 잘 되는 것 같다.

 

그리고 재미가 있어야 배울 때도 재밌고, 귀에 쏙쏙 잘 들어오는 것 같다.

아직 살 날도 많이 남았고, 여기서 계속 거주를 해야하는데 스트레스 받아서 계속 미룰빠엔

하나를 하더라도 재밌게 하자! 이게 맞는 것 같다.

 

영어를 이렇게 했어야했던 것 같다.

영어공부할 땐 더럽게 재미가 없었는데, 인도네시아어는 재밌네?

인도네시아어도 어느 정도 공부하다가 영어도 공부를 해봐야 할 것 같다.

 

3. 문제점은?

내 영상이나 공부한 내용을 봐주는 사람들은 대부분 자카르타나 반둥에 부근에 거주를 하는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언어교환을 할 사람들을 구하고 싶은데 구해지질 않는 것 같다.

 

같이 공부를 하자는 댓글이 많아서,

답글로 "족자카르타에 거주를 하고 있다면 언어교환을 하자." 라고 했지만

다들 멀리 산다ㅠㅠ 에효..

 

배우는 건 좋지만, 뭔가 써먹기가 쉽지가 않은 것 같다.

누군가랑 바하사로 얘기를 해야 바하사도 느는건데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기초이기도 하고, 배울 땐 보통 형식적인 걸 많이 배우다보니깐

속어나 정말 편하게 말할 수 있는 부분들 또한 대화를 통해서 많이 배워야 되는데

 

다른 언어를 배워도 여자친구나 남자친구가 아닌 해당 현지인 친구를 사귀어서 대화를 좀 많이해야

언어가 조금 더 상승할 것만 같다. 물론 듣는 것도 중요하고

 

듣는 건, 여자친구 말로는 뽀로로 인도네시아 버전을 추천하던데

이것도 한 번 나중에 시도를 해봐야 할 것 같다.

 

일단 여자친구도 좋지만, 현지인 친구를 사귀는 것이 중요할 것 같고

현지인들이 말하는 속도에 맞게 내가 바하사를 알아듣는 리스닝 훈련도 중요할 것 같다.

그래도 읽는것은 현재 아무 문제가 없을 정도로 인도네시아어는 쉬운편인 건 확실한 것 같다!

 

혹시 인도네시아어를 공부하고 있거나 어느 정도 말을 잘하는 사람이 있다면

어떻게 공부를 했는 지, 어떻게 공부를 하면 좋은 지, 언어교환을 하고 싶은데 그런 커뮤니티가 따로 있는 지

아는 사람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줬으면 좋겠다.

 

내 글 많이 보지는 않지만, 그래도 만약 본다면 부탁할게~!

 

이번 달이나 다음 달쯤에 자카르타에 잠깐 갈 예정인데,

그 때 자카르타에 대해서 작성할 게 있다면 다시 인도네시아 생활기로 돌아올게!

 

그럼 인도네시아 공부하는 사람들!! Semang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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