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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vs 발리 어디가 더 좋을까? 여행, 생활, 물가 완전 비교! [ 인도네시아 결혼 생활 13편 ]

인코커플 2025. 4. 25.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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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여행이나 거주를 고민할 때 많은 분들이 고민하는 두 도시, 자카르타와 발리!

이 두 도시는 분위기부터 생활비, 교통, 즐길 거리까지 큰 차이가 있다.

이 글에서는 자카르타 vs 발리를 여행/생활/물가/문화 4가지 키워드로 비교해보자.

 

그럼 시작하자!


 

1. 각 도시의 분위기

자카르타는 인도네시아의 수도이자 대표적인 대도시로, 서울처럼 복잡한 도시 분위기가 있는 곳이다.

반면 발리는 휴양지로서의 매력이 강하고, 자연과 함께 여유로운 생활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인기가 많다.

 

자카르타가 한국의 서울 이라는 바쁜 느낌의 수도라면, 발리는 한국의 제주도 와 같은 휴양지의 느낌의 도시다.

 

자카르타는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많이 거주하는 대도시로써,

추정치로는 1,114만명이라는 어마어마한 인구가 자카르타에서 거주중이라고 한다.

빌딩숲들이 많고 비즈니스의 중심지이다.

 

발리는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전세계 사람들의 대표 휴양지로써

관광 중심의 도시이자 푸른 자연과 유명한 비치들이 많아서 서핑을 좋아하는 서퍼들에게도

인기만점의 도시이다. 그래서 그런 지 외국인들도 많고 디지털 노마드들도 많은 편이다.

 

보통은 발리가 인도네시아라고 생각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그래서 대부분은 발리를 가고나서, 아 여기가 인도네시아의 섬 중에 하나구나? 라는 것을 알게되고

발리에서의 좋은 경험때문에 인도네시아에 관심을 갖는 분들도 많은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발리를 먼저 가보고 자카르타나 족자카르타를 가보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내가 위에서 말했듯이 완전히 두 도시의 분위기는 다르기도 하고

해당 도시를 방문할 만한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한 곳도 다르다.

 

사업을 할 생각이 있거나 인도네시아의 발전 가능성을 보고 싶다면 자카르타

나는 조금 힐링을 하고 싶고, 액티비티도 많이 즐기고 싶은 사람이라면 발리로 가는 것을 추천한다.

또 한 곳은, 경주와 같은 도시가 한 곳이 있는데 족자카르타가 그런 곳이다.

 


 

2. 물가를 비교해보자

선진국의 국민이라면 그렇게 비싸다고 생각하지는 않는 편이기도 하지만

인도네시아 중에서는 두 도시 모두 물가는 비싼 곳의 속한다.

 

이 물가라는 것이 사실은 여행을 하든 거주를 하든 그 사람의 생활환경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물가는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에, 내가 한국인에게는 여기 엄청 저렴해요. 라고 말하기도 뭐하긴 하다.

 

만약에 나는 여행자이고, 인도네시아 음식이 다 잘 맞고 비싼 호텔에서 잘 필요도 없어요. 라면?

그럼 물가가 저렴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근데, 인도네시아 음식도 안 맞고, 호텔도 어느 정도 비싼 호텔에서 자야 마음이 편해요라고 한다면?

그럼 뭐가 이렇게 물가가 비싸.. 라고 생각할 수 있다.

 

교통비 또한 나는 발리나 자카르타나 그닥 차이는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자카르타가 더 비싼편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이유는 워낙 차가 막히기 때문이다.

가까운 거리도 40,000 루피아면 갈 수 있는 곳도 퇴근시간엔 2배 또는 2.5배 더 비싸게 되기도 하거나

비가 오면 더 비싸지고, 차를 잡고 이동하기도 어렵다.

 

발리라고 저렴할까? 그렇지도 않다. 또한 길이 좁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오후 5시 이후부터 외국인들이 몰려드는 짱구비치 ( Canggu beach )에는 교통량이 급증하기 때문에

자카르타 만큼이나 많이 막히기도 한다.

 

그래서 이 글을 보는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모르기 때문에 물가가 저렴해요, 비싸요 라고 말하기는 애매하다.

하지만 이건 말할 수 있는데 한국처럼 거주할려고 하면, 한국에서 생활비를 쓴 거보다 더 들 수도 있다는 점이다.


3. 생활 & 문화비교

일단 인도네시아는 국교가 없는 나라이다. 하지만 대부분이 이슬람교를 믿는다는 것을 대부분은 알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발리도 무슬림이 대부분이겠네? 라고 생각한다면 그건 아니다.

 

발리의 현지인들은 대부분 힌두교를 믿기에 힌두교의 문화를 가지고 있다.

발리를 가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길거리를 걷다보면 바닥에 꽃들이 놓인 것을 보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발리에서 많이 볼 수 있는 Canang sari

 

이 꽃의 이름은 Canang sari( 한국말로는 차낭사리 또는 인도네시아어로는 짜낭사리 ) 라는 이름으로

신에게 바치는 공물의 꽃이다. 발리에서는 흔하게 볼 수 있지만 자바섬에서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섬 나라이지만, 각 섬들마다 문화도 종교도 다른 것 같다.

 

그리고, 자카르타의 경우는 경제의 중심지이자 비즈니스를 위한 도시이기 때문에

건물들도 라이프 스타일도 현대적인 편이다.

 

하지만 발리는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 관광지이기 때문에

관광객한테 개방적이며, 고도제한으로 인하여 높은 빌딩은 찾아볼 수가 없기도 하며

자카르타보다는 조금 프리한 느낌을 받기도 한다.

 

뭐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이겠지만, 발리의 경우는 별의 별 외국인들이 다 모이기 때문에

진짜 돌+i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뭔가 약빤거 같은 사람들도 볼 수 있다.

진짜로 그걸 했는 지 안 했는지 모르겠지만 오토바이를 타면서 미친척하는 놈들도 가끔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발리는 분위기에 휩쓸려서 위험한 일에 닥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5. 여행자/거주자 각각 추천

만약 이 글을 보고 있는 사람이 여행자라면? 나는 발리를 추천할 것이다.

자연도 좋고, 서핑이나 스노클링과 같은 액티비티, 그리고 많은 맛집과 멋진 리조트들이 많기 때문에

확실히 휴양지로써 전세계에서도 꿀리지 않기 때문에 여행자라면 발리를 추천한다.

 

그러나 직장인이나, 유학생이거나, 비즈니스를 원한다면, 당연히 자카르타를 추천한다.

인프라나 금융 또는 비즈니스 접근성, 그리고 한국 기업들 또한 자카르타 주변으로 밀집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내가 어떤 목적을 가지느냐에 따라 발리를 갈 지 자카르타를 갈 지 고민해야하는 것이 좋다.


6. 마무리

“결론적으로, 자카르타 vs 발리는 목적에 따라 선택이 달라져야 한다.
일을 하거나 장기 거주를 계획한다면 자카르타,
자연과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발리가 더 어울릴 수 있다!”

 

하지만, 발리를 가봤다면 자카르타 또는 족자카르타로 여행을 가보는 것도 나는 추천할 것 같다.

자카르타로 여행을 하는 것은, 어떤 유적지나 자연을 보려고 하는 것 보다는

인도네시아의 경제 발전 가능성에 대한 조사로써 가보는 건 어떨까 싶다.

 

이번 글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다음글로 다시 찾아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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