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기

세계여행인 거 같지만 아닌 무모했던 세계여행기 ( 1 ) - 하노이 분짜 콩카페 2시간 걷기

인코커플 2023. 11. 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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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의상 반말로 적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욕도 조금 나올 수 있습니다. 불편하시면 다른 글 봐주세요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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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7 - [세계여행기] - 세계여행인 거 같지만 아닌 무모했던 세계여행기 ( 0 )


 

그렇게 여행 2일차가 되었다.

 

계획형 인간이 계획없이 무언가를 하려고 하니 막막함이 밀려오고

무엇을 해야할 지 정말 감이 안왔다.

 

일단은 하노이에 왔으니깐 베트남 음식을 먹어볼까?

분짜 맛집을 검색해보니 숙소에서는 거리가 조금 있었지만 여행자거리에 분짜 맛집이라고 하는 곳이 있네?

가봐야겠다! 라는 생각으로 씻고 바로 찾아 본 분짜 맛집을 갔다.

 

오우.. 하노이는 북쪽이라 그런 지 다른 도시들에 비해 춥긴 춥구나.

경량패딩을 챙겨오길 참 잘한 것 같다.

챙겨 온 경량패딩과 마스크는 굳이 끼지 않아도 되지만,

아직 한국에서 다른 나라로 온 지 2일차라 마스크를 벗는다는 것이 적응도 안되고

공기의 질도 탁하기 때문에 일단 마스크를 착용한 다음 여행자거리로 간다.

 

분짜 맛집의 이름은 '분짜닥킴' 밑에 링크 달아놓는다.

하노이에서 분짜 먹어보겠다라고 생각한다면 링크 클릭해서 구글맵스에 저장해놓고 가면 된다.

 

https://maps.app.goo.gl/bV3wbwZhhmwmzZDC8

 

Bun Cha Dac Kim · 1 P. Hàng Mành, Hàng Gai, Hoàn Kiếm, Hà Nội, 베트남

★★★★☆ · 베트남 음식점

www.google.com

 

일단 검색해놓은 곳도 없다보니 그냥 블로그에서 많이 나오는 곳을 갔는데

이게 웬걸.. 안쪽에 자리가 많은데도 밖에 자리로 주는 것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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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키가 작은 것도 아닌데.. 테이블이 너무 불편해.. 유아용 자리인가??

그리고 베트남에도 블로그 체험단 같은 게 있나?

이게 맛있다는 건가?? 진심? 흠.. 구글 후기를 봐도 맛있다는 얘기들이 많고

오바마 분짜 맛집과 비교를 해도 분짜닥킴의 평점이나 후기가 더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난 둘 다 가봤지만, 분짜닥킴보다는 오바마 분짜집이 훨씬 괜찮고 저렴하고 맛도 있었다.

테이블도 불편한 게 없었고.. 분짜닥킴... 너 그 정도 아니야 미안해ㅠㅠ

 

암튼 그래도 그냥 그럭저럭 잘 먹고 나와서 어딜가면 옷을 구매할 수 있는 지 살펴보려고 주변을 걷다가

어 콩카페! 베트남에서 오면 꼭 가는 그 곳! 콩카페 가서 코코넛커피는 한 잔 때려야지

그래서 코코넛커피를 테이크아웃해서 나왔다. 어차피 자리도 엄청 좁아가지고 마시고 싶어도 마실 수가 없는 그런 협소한 공간

 

마시면서 기분좋게 걸어다녔다. 그렇게 1시간 30분 정도 걸었나?

브랜드 옷가게 제외하고는 남자 옷을 파는 곳이 없네? 시장을 가도 옷가게가 아니라 원단들만 보이는 건 뭘까ㅋㅋㅋㅋㅋ

 

흠.. 하노이에서 옷을 구매하는 건 포기를 해야하는 걸까.. 가져온 옷으로 일단 몇일 버티고 호치민 벤탄시장가서 살까??

뭐 일단 1시간 30분 워밍업으로 걸은 김에, 그냥 막 걸었다. 로컬들만 있는 거리도 걸어보고

만약 가족이나 여자친구가 같이 왔다면 절대 걷지 않았을 곳들을 그냥 걸었다.

 

누군가는 그럴 것이다. "넌 겁도 없냐?"

베트남이란 곳이 영어도 잘 안 통하고 베트남어가 안되면 의사소통이 조금 힘겨운 나라이긴 하지만 ( 나도 영어 못함ㅋㅋㅋㅋ )

사실 그런 겁이 잘 없다. 인도라는 나라에서도 늦으면 새벽 1~2시까지 돌아다니고 할 정도였으니깐

 

그래서 한 번 검색을 해봤다. 숙소까지는 얼마나 걸리는 지

음.. 약 2시간 30분정도 걸리는구나? OKAY!

가보자! 1시간 30분을 옷을 찾아서 걸어보고, 2시간 30분은 숙소까지 걷는걸로

총 4시간 정도 걸었네ㅋㅋㅋㅋ

 

그러다가 숙소 주변에 책 읽기 좋은 카페가 보여서, 책을 읽고

숙소에 들어가 편집을 하면서 그렇게 하루를 마무리 했다.

 

당시엔 정말 영상촬영하는 것도 편집도 처음이다보니 하나 촬영하는 것도 하나 편집하는 것도 엄청 오래걸렸는데..

그래도 그 때 당시가 너무 재밌었다. 8개월간 영상을 8~90개를 올려도 구독자 1,000명도 달성 못한 현재는

내가 지금 유튜브를 하는 게 맞는 것인지 헷갈릴 정도다. 왜 굳이 수익도 안나오는 현재 내가 얻은 정보들을 시간 낭비하면서

영상에 올려야하지..? 라는 생각들이 들기도 하지만, 그래도 1년은 해봐야겠다라는 생각으로 꾸역꾸역 하고 있는 거 같다.

 

블로그는 그래도 광고붙이다 보면, 1원은 쌓이니깐ㅋㅋㅋㅋㅋ

모르겠다. 그냥 일단은 해보자. 2일차 영상이 궁금하다면 밑에 영상 클릭해서 보고

구독과 좋아요, 댓글도 하나씩만 달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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